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이재성, 손흥민, 박진섭의 연속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1로 비기며 자존심을 구겼던 상황에서,
이번 경기에서 통쾌한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3승과 1무로 승점을 10점으로 올려 C조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대표팀은 각 조 2위까지 진출하는 최종예선에 거의 다가섰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 예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성이 선제골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후반 9분에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합작골을 성공시켜냈습니다.
이것은 손흥민의 A매치 125번째 경기에서의 46호골이었으며, 그로써 손흥민은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출전 부문에서 단독 5위에 올랐습니다.
이강인은 이날 교체로 나왔던 선수로, 이번 경기에서 선발로 기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손흥민과 함께 출전하여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극상 논란 후에도 이강인은 팀 동료들과의 협업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강인과 손흥민은 합작골을 성공시킨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습니다.
이날의 대표팀은 황 감독이 선발로 이강인을 포함시키고, 최전방에는 조규성을 배치하고 손흥민과 이강인을 지원으로 세웠습니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공수 조율을 담당했으며, 수비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골문을 지켰습니다.